전세계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18일 현재 3천7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부에 따르면 사스에 걸린 환자는 전세계 33개국에서 모두 3천700명이며 16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감염자 수를 보면 중국이 1천45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홍콩 1천297명, 캐나다 303명, 미국 199명, 싱가포르 167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 수도 역시 중국이 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홍콩이 65명, 싱가포르 15명, 캐나다 13명, 베트남 5명, 태국 2명 등의 순이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