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국이 내주초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새로운 결의안은 유엔을 통해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킬 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못박았다. 부시 대통령은 새로운 결의안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안보리 요구사항을 이행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하고 간결한 용어"로 설명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州) 크로포드 목장에서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대통령과 공동회견을 갖고 새 결의안은 후세인 대통령이 안보리 결의안 1441호를 이행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하고 간결한 용어'로 대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안보리가 새로운 결의안을 승인해 줄 때까지 두달을 기다려줄 용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간이 촉박하다"라고 지적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고있기 때문에 "이번이야말로 안보리가 신뢰성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