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의 80% 이상이 유엔의 이라크 공격결의안에 대한 프랑스의 거부권 행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Ifop가 성인남녀 9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유엔의 이라크 공격 결의안에 대한 프랑스의 거부권 행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중 49%는 프랑스의 비토권 행사를 "강력히 지지"하며 32%는 "지지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15%는 이라크 공격 결의안에 대한 프랑스의 비토를 "강력히 반대"하거나 "다소 반대"한다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