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일간 일본 전역에서 500여 초중등학교가 휴교하는 등 최근 몇년새 최악의 독감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일본 후생성이 25일 발표했다. 지난 18일로 끝난 1주간 3만9천여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1만9천여명은 독감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후생성은 밝혔다. 1월 세째주(12-18일) 초중교 학생의 독감환자수는 근래 가장 많은 독감환자가발생했던 1998-99년 때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고 후생성은 집계했다. 후생성은 이번독감이 주로 홍콩 A형이라고 밝혔다. 독감이 가장 만연된 지역은 오사카현으로 7천90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홋가이도, 사이타마, 도쿄 등지에서도 많은 환자가 있었다. 후생성 관계자들은 독감이 앞으로도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