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자인 남편의 잠자리 거부에 화가 치민 부인이 남편을 물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끔찍한 결과가 초래됐다고 한 병리학자가 판정. 심장병을 앓아온 아서 프랫(65)이란 노인은 지난달 부인 켈리(45)의 섹스 요구를 거부한뒤 그녀에게 물려 6일만에 숨졌는데 부검 결과, 치아 공격에 따른 정서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사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할 경찰당국은 "치아 공격 자체만으로는 프랫씨가 아직도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지적, 부인에 어떤 죄목을 매길지 고심중이라고. 부인은 그에게 적용된 노인 학대, 가정 폭력,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머데스토(美캘리포니아州) A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