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탈북자 5명이 31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오후6시30분)께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독일 학교 담을 넘어 진입하려다가 중국 인민무장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현장 목격자들이 31일 말했다. 체포된 탈북자 5명은 두 가족으로 한 가족은 40대 여인과 10대 딸, 또 다른 가족은 30대 여인과 10대 아들과 딸이라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함께온 20대 탈북자 남녀는 담을 넘어 진입에 성공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이들은 진입후 한국행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탈북자 5명은 체포후 차량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이에 앞서 10월7일에는 탈북자 3명이 독일학교 담을 넘어 진입했으며, 9월13일에는 탈북자 5명이 독일학교 진입을 시도해 2명이 성공하고 다른 3명은 담을 넘기전체포됐었다. 또 9월3일에는 탈북자 15명이 독일학교 담을 넘어 진입해 싱가포르를거쳐 같은달 한국으로 입국했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