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7일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해왔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29일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재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앞으로 핵의혹 불식을 위해 북한에 성의있는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과 일본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2000년 10월이후 2년만에 양국간 수교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