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전망과 기술이 과거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지난 91년의 걸프전쟁과는 다른 양상을 띨 것이라고 로버트 채플린 주일 미해군 사령관이 26일 밝혔다. 채플린 사령관은 이날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변화가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라며 "우리의 전투수행방법은 지난 91년의 걸프전이나 제2차 세계대전때와는 판이한양상을 띨 것"이라고 전했다. 채플린 사령관은 그러나 "군복을 입은 사람이 너무 많은 정보를 흘릴 경우 누구나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말문을 열지 않았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