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국제봉사기구(총재 하성수.Korea International Volunteer Organization)가 `제3세계 개발과 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자원봉사 분야의 국내 NGO로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소속 NGO 회원으로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유엔에 가입된 국내 NGO는 경실련 등 모두 11개가 있지만, 한국국제봉사기구는 제3세계 자원봉사 분야에서 '특별 협의적 지위'(NGO in special consultativestatus with the UN ECOSOC)를 부여받아 유엔에 가입하는 국내 첫 NGO가 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제3세계 인도적 구호 및 복지, 개발 분야 등에서 유엔과 상호파트너십을 이루는 한편 유엔 단체 대표 선임, 유엔 국제회의,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참석 등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난 1988년 설립된 한국국제봉사기구는 볼리비아 아마존 정글 무료병원 운영,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 등 주요 내전 및 분쟁국 등에 대한 의료진 파견, 구호품 지원, 장애아동 및 노인보호센터 운영 등의 국내외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성수 총재는 "앞으로 가난과 고통속에 살고 있는 제3세계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일깨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