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4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회계를 부정처리한 기업과 경영인을 "단호히 척결"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대변인은 "오늘은 기업의 잘못으로부터 근로자와 투자자를 확고하게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결의가 행동으로 보여진 날"이라고 말했다 . 이 발언은도산한 케이블 운영회사 아델피아의 사장과 그의 두 아들 등이 이날 회계조작 혐의로 체포된 후 나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또 미 상.하원이 기업회계 감시강화 입법에서 합의한 것을환영하면서 최종 법안이 조속히 대통령에게 송부돼 발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절충된 법안은 상.하원을 각각 통과해야 대통령의 서명을 위해백악관에 보내진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