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과 콘스탄틴 토츠키 러시아 국경수비대장은 14일 북한 선박으로 의심되는 괴선박 문제와 관련, 협력하기로 다짐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가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과 일본을 방문한 토츠키 수비대장은 회담을 갖고 국경 문제를 양국이 마련중인 행동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회담에서 지난 1999년 발생한 북한 간첩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의 일본 영해 침범 사건을 제기, 두 나라가 괴선박에 대한 경계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토츠키 대장도 이에 동의했다. 토츠키 대장은 또 아프가니스탄의 불법 마약 재배 문제에 대처하기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가와구치 외상은 일본이 유엔을 통해 지원을 제공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