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르 아크람 유엔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30일인도가 교전과정에서 재래식 무기만을 사용하더라도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동원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인도 PTI통신이 보도했다. 아크람 대사는 부임 이틀째인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키스탄은 선제 핵공격을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크람 대사는 "파키스탄은 인도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수단에의존해야 한다"면서 핵무기 선제 미사용 독트린 때문에 그러한 억지력을 중립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