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탄저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우편물의최종 검사에서 탄저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날 오후 공식성명을 통해 "해당 우편물에 대한 3차 최종 검사 결과 탄저균 음성반응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은행 본부의 냉방장치를 다시 가동시켰으며 직원들은 23일부터 사무실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우편물은 지난 20일 실시된 1차 검사에서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였으나두번째 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을 보였으며, 이후 샘플을 이용한 최종 배양검사 결과탄저균 음성반응이 나왔다. 초기 검사 후 세계은행은 냉방장치 가동을 중단시킨 채 직원들을 재택근무하도록 했으며, 4명의 직원에게는 항생제 치료를 받도록 권유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