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방항공공사 소속 항공기 한 대가 7일 밤 북부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추락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정확한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집트에어 소속 항공기 한 대가 7일 튀니지수도 튀니스 카르타주 공항 인근에 추락했다고 튀니지 관영 TAP 통신이 보도했다. TAP 통신은 이 항공기가 이륙 직후 공항에서 6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추락하기 수 초 전 관제탑과 항공기 간 교신이 두절됐다며 교신이 끊기기 직전 조종사의 조난신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항공기가 어떤 기종이며 몇 명이 타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락 당시 안개 속에 비와 함께 모래 바람까지 분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