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6일 오전(이하 현지시간)리히터 규모 4.8을 기록하는 두차례 지진이 발생, 건물들이 흔들리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그러나 큰 손상이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즉각 들어오지 않고 있다. 알래스카해일경보센터는 첫번째 지진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18분 발생했으며1분 뒤 재발했다면서 진앙지는 앵커리지 남쪽 16km 지점이라고 밝혔다. 터너 브루스 경보센터 소장은 경보센터가 소재한 팔머에서 큰 진동을 느꼈으나해일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팔머는 앵커리지 동북방 6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앵커리지 경찰도 손상이나 부상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상점주와 일부주민들은 물건이 선반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앵커리지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