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을지 모른다고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말한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20일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녹화된 회견에서 신장병 환자인 빈 라덴이정기적인 투석 치료를 받지못해 숨졌을지 모른다고 무샤라프 대통령이 말한데 대해"나는 그것이 무샤라프의 추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부흥회의 참석차 도쿄에 머물고 있는 파월 장관은 "우리는 그가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못한다"고 전제하고 "추적은 계속하고 있으며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를 찾아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빈라덴은 살아있다면 법정에 서게될 것이며 죽었다해도 법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시신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키스탄과 미국 합동 수사팀은 파키스탄에서 체포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보이는 7명을 신문하고 있다고 20일 정보 관계자들이 밝혔다. (워싱턴.라호르 AFP=연합뉴스) k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