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상가트 난민 수용소의 불법 난민 150여명이 25일 밤 영국으로 건너나기 위해 영불해협을 잇는유러터널(샤넬터널)에 난입했다고 유러터널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불법 난민자들이 25일 밤 10시와 26일 오전 1시께 유러터널로 난입했으나 이를 모두 저지했다"며 "이들은 터널의 담장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지 경찰이 유러터널에 난입한 난민자 가운데 40여명을 체포해 구금했으며 난민 난입으로 화물 및 여객 수송이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코켈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