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토라보라 산악지대에 포위돼 있는 300명의 알-카에다 대원들이 15일 아프간군에 투항할 것을 약속했다고 모하메드팔라완 아프간군 사령관이 말했다. 아프간군의 투항 약속은 미군이 이날 오사마 빈 라덴 추종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이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팔라완 사령관은 알-카에다 병사 300명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2시30분)부터 동굴과 터널에서 빠져나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알-카에다가 이번 전쟁을 포기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토라보라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