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내에서 오사마 빈 라덴과 기타 탈레반 및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들을 추적하고 있는 미군 특수부대 병력은 100여명에불과하다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자체 병력을 직접 투입하기 보다는 현지의 북부동맹 반군이나특히 터키 등 다른 연합군 병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 지역에 대기시키고 있는 지상군 병력은 모두 3천100여명으로 현재 이웃나라인 우즈베키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제10산악사단 병력 1천여명과 아라비아해에 있는 함정에 탑승하고 있는 해병대 병력 2천100명 등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