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의 우편실에 백색 가루가 든 편지가 배달돼 우편실을 다시 봉쇄했다고 정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당국은 전문가를 불러 백색가루를 정밀 검사한 결과 탄저균 음성반응이 나왔으나 최종 결과는 22일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편지를 받은 우편실 직원 1명도 의사의 진단을 받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독일 내무, 교통, 법무부도 탄저 경계령을 내렸다.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의 앵커도 이날 쾰른과 먼스터의 스튜디오에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달됐다고 전했다.(베를린 AFP=연합뉴스)

=러시아 탄저균 발원설 일축=

○..러시아 국방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탄저균이 러시아에서 발원했다는 언론의 추정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일부 언론들이 미국인들이 탄저에 감염된 것에 대해 러시아연관성을 거론하고 있는 것은 완전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서방의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냉전 때 광범위한 생화학전 연구 계획으로 치명적인 탄저균을 개발했었다고 최근 밝혔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뉴욕타임스 브라질 파견직원 탄저 검사=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 있는 미국 뉴욕타임스 지사에 탄저균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배달된후 직원 가운데 3명이 검사와 예방 치료를 받고있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19일 전했다.

우편물을 지난 5일자 뉴욕 소인이 찍힌 것으로 16일 사무실에 도착했으며, 연구기관의 검사결과는 20일 나올 것이라고 보건부는 말했다.

브라질의 한 언론은 초기 검사결과 탄저균과 일치하는 종류의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으나, 보건부의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리오 데 자네이로 AP=연합뉴스)

=인도 체신당국 탄저 경보=

○..인도 정보통신부는 캘커타의 한 고등학교에 백색 가루가 든 소포물이 배달된후 체신업무 종사자들에게 의심스러운 국제 우편물에 대한 경계를 확실히 할 것을주문했다고 캘커타 당국이 말했다.

정보통신부측은 "체신 당국이 직원들에게 국제 우편물 취급을 특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면서 "우편물 분류업무 종사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뉴델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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