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10일 테러관련 사건들을 일괄처리하기 위해 법무부 차관보 휘하에 전담검사팀을 발족하기로 했다.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은 뉴욕, 버지니아 북부, 법무부 형사사건반 등에서활동하는 연방검사들을 선발, 이번 테러와 관련된 사건들을 담당하고, 추가 테러를막기 위한 정보수집활동을 벌이는 전담팀을 만들기로 했다. 과거에는 개별 검사실별로 테러리즘에 대한 기소를 진행했으나 이제 마이클 체노프 법무부 차관보가 일괄 지휘해 테러 관련 사건들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생화학테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수사진은 인터폴을 통해 이번 테러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연루된 8명의 용의자를 유럽 전역에 수배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