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및 예멘의 3개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미국이 촉구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대(對)테러 연합체 구축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틀 간의 예멘 방문을 마치고 이날 사우디의 홍해 항구도시인 제다에 도착한아사드 대통령은 파하드 사우디 국왕 및 압둘라 왕자와 잠시 만난 후 이집트의 홍해휴양지인 샤름 엘 셰이크로 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했다. 아사드 대통령과 3개국 지도자들의 회담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익명의한 아랍 외교관은 아사드 대통령이 사우디 지도자들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이역내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영 사우디통신(SNA)는 외무장관인 사우드 알-파이잘 왕자가 "테러공격희생자들을 위한 조의를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19일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SNA는 알-파이잘 장관이 3일 동안의 미국 체류 기간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회담한다고 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사우디의 제다에 도착하기 전인 이날 오전 예멘의 알리 압둘라살레 대통령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테러리즘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공격 사건에대해 공동보조를 취하기 위한 아랍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리야드 AP=연합뉴스) d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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