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시내의 미국 국무부 청사 앞에서 11일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미국 방송들이 보도했다. 앞서 국무부는 이날 아침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과 워싱턴 국방부 건물에 대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직후 국무부 청사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직원들을 소개시켰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가 세계무역센터 및 국방부 건물에 대한 테러 공격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