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25일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60) 전 체신부 장관을 제1 부통령에 임명했다고 관영 테헤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레프 신임 부통령은 지난 12년 간 부통령직을 맡아온 하산 하비비의 뒤를 이어 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테헤란 대학 총장을 역임한 아레프 부통령은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체신부장관을 맡아왔다. 하타미 대통령의 측근인 아레프 부통령은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대학에서 전기통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테헤란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