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주관하는 유럽 지역 경제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1일 발생한 반세계화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13명을 체포했다고 관리들이 2일 밝혔다. 관리들은 특히 투석전을 전개하던 시위대와 곤봉으로 진압하던 경찰이 충돌, 경찰관 4명과 민간인 1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1명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잘츠부르크 경찰 대변인은 한 경찰 간부는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나 이날오후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13명은 오스트리아인 5명, 독일인 3명과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인 외에도 콩고인과 콜롬비아인이 포함됐으나 모두 밤을 새운 뒤 풀려났다고 경찰은 말했다. (잘츠부르크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