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지방의 강진과 여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사망 102명, 실종 53명을 기록했다고 페루 민방위당국이 26일 밝혔다. 민방위당국은 또 부상자 1천368명에 주택과 건물 1만1천여채가 파괴돼 4만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페루 남부에서는 지난 23일밤 리히터 지진계로 규모 5.9∼7.0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25일밤에도 규모 5.2의 여진이 일어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