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김경식 특파원 ]

일본 행정개혁회의(회장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18일 총리 보좌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현재의 총리부와 총무청 등의 기능을 통합한
"내각부"를 신설키로 기본 합의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행정부처 재편.통합을 집중 심의중인 행정개혁회의는 이와함께 예산
편성의 기본방침을 책정하는 "경제재정자문회의"를 총리휘하에 신설하는
데도 거의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신설되는 내각부는 거시경제, 과학기술등 각부처가 얽혀 있는 행정분야의
조정을 비롯 인사.행정관리등을 주로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정개혁회의 구조문제 소위원회는 우편 우편저금 간이보험등
우정성의 3가지 사업을 우선 독립행정법인화한 다음 민영화하기로 했다.

행정개혁회의의 구조문제소위원회는 하시모토행정개혁의 초점중 하나인
우정성 개편과 관련, 이같은 안을 마련해 이날 열린 행혁회의에 제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