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공업화를 이루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정보산업을 국가성장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말레이시아의 레오 목기에 에너지.통신.체신부
장관이 26일 밝혔다.

목기에 장관은 "제조업분야가 아직 안정기에 접어들진 못했지만 현재의
연평균 경제성장률 8%를 다음 세기까지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제조업분야
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추세를 유지,개선해 가는 한편으로 동시에 정보기술 산업을
미래에도 경제성장을 계속 이룰 수 있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고 말했다.

농업중심 국가였던 말레이시아는 지난 15년동안 공업화를 이행, 지난 87년
이후 연평균 8%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