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엘그룹 계열사인 아그파-게바트그룹은 미국 듀폰사의 그래픽필름
을 포함한 인쇄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그파는 핵심사업인 인쇄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매출 50억달러중 절반이 인쇄사업에서 발생했다.

아그파그룹에 합병되는 듀폰의 인쇄사업부문은 2천2백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독일 영국 등에 주요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아그파는 직원 대부분도 함께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