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제도이사회 의장(71)은 6일 버지니아주리틀 워싱턴
에서 앤드리아 미첼 NBC TV 기자(50)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이
TV방송이 보도했다.

루스 배더 진스버그 대법관이 주례를 섰다.

그린스펀 의장과 미첼 기자는 12년간 교제했다.

미첼은 NBC의 수석 외신 기자이며 그린스펀은 워싱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관리들중의 한 사람으로 지난 87년 이후 연방제도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왔다.

연방제도이사회 소식통은 헨리 키신저 전국무장관이 예식전 파티를
주최했으며 존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가 리셉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