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존재해 자신을 보호해 준다고 믿는 것이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바람직하다고 성탄절을 앞두고 심리학자들이 단언.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어린이들은 천사와
같은 신비스러운 존재가 자신들을 나쁜일들로부터 지켜주기 때문에 자신들은
다른 어린이들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어 암, 독감, 지진, 폭력, 골절,
독극물 중독, 스트레스등을 덜 무서워하고 있었다고 연구 결과를 공개.

이들은 천사가 존재한다거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비합리적인
것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어린이들이 정신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또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부정적인 일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장려해야할
것이라고 권고.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