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

미유권자들은 오는 11월 미대선에서 공화당대통령후보로 확실시되고 있는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가 빌 클린턴대통령에 비해 개인및 정치적 자질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미뉴욕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CBS방송과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전국 유권자 1천35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돌후보자의
리더십과 비전 정직성 도덕성등의 정치적 자질면에서 클린턴대통령을 압도
하고 있는 것으로 유권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미국을 영도할수 있는 비전분야에서 돌후보가
70%, 클린턴대통령은 62% <>도덕분야에서 돌 70%, 클린턴 59% <>정치지도력
분야에서 돌 63%, 클린턴 58% <>공직생활에서의 정직성면에서 돌 41%,
클린턴 35% <>국제위기 대처에서는 돌 47%, 클린턴 41%등으로 돌후보가
개인및 정치적 자질면에서 우위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경제분야에서는 클린턴대통령이 돌후보에 비해 83대
74%, 사회보장에서도 역시 54대 46%로 훌륭히 영도할수 있을 것으로 대답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