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의회 공화당 지도자들은 8일 예산협상에서 상호이견
해소에 근접했다고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이 밝혔다.

매커리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과 봅 돌 상원 공화당원내총무,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등이 이날 오후 2시간여동안 협상을 가졌으며 "참석자들 모두 이제
타협을 이루느냐 못하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대통령과 공화당 지도자들이 곧 다시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산협상은 지난 1주일동안 5번째로 열린 것이며, 클린턴이 지난 6일
향후 7년간에 걸쳐 균형예산을 이룩하기 위한 타협안을 제출한데 뒤이어
열린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