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코아 재고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국제코코아기구가
10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94년10월~95년9월까지 1년간 코코아 생산량은 2백32만2천t, 소비는 2백55만
2천t으로 소비량이 생산량보다 20만t 더 많았으며 지난 9월30일 현재
재고량은 7년만에 가장 낮은 1백19만t으로 나타났다.

코코아재고는 지난 90~91년 7년동안의 생산과잉으로 1백56만5천t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이후 계속 감소해왔다.

지난 93~94년의 세계 코코아생산량은 2백44만2천t, 소비량은 2백50만1천t
이었다.

이같은 재고량감소는 한때 40만6천t을 생산했던 브라질이 94~95년에 22만t,
24만3천t을 생산했던 말레이시아가 13만1천t 등으로 부진한 생산량을 보인데
일부 기인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