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일본금융시장 개방협상에서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월터
먼데일 주일미국대사가 10일 밝혔다.

미일정상회담준비를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먼데일대사는 이날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정부는 앞으로 미일
자동차협상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구리야마 다카카주 주미일본대사는 11일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에서
자동차시장개방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먼데일 대사는 이달말 재개되는 자동차협상이 오는 11월 아태경제협력체
(APEC)정상회담전에 타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미국은 자동차문제가
대일무역제재조치로까지 악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