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첫날 7조로 출전하는 김시우. 연합뉴스
마스터스 첫날 7조로 출전하는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26)가 마스터스 1·2라운드에서 2011년 챔피언 찰 슈워젤(남아공)와 경기를 시작한다. 코리 코너스(캐나다)도 한 조에서 승부를 벌인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30개조 89명의 조편성을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8일 밤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첫 조는 오전 8시에 출발한다. 김시우는 7조에서 슈워젤, 코너스와 오전 9시 12분(한국시간 8일 밤 10시 12분)께에 티샷할 예정이다. 김시우는 이번이 5번째 마스터스 출전이다. 2018년 처음 이름을 올린뒤 3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2019년 공동 21위가 마스터스 최고 기록이고 지난해 11월 대회에서는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마스터스 준우승자 임성재
지난해 마스터스 준우승자 임성재
지난해 마스터스 준우승자 임성재(23)는 오후 1시 24분(한국시간 9일 오전 2시 24분)에 패트릭 팬틀레이(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27조로 티샷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마스터스에 처음 참가해 더스틴 존슨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고 겸 역대 한국선수로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마스터스는 오전 8시 첫 조 경기를 시작해 12분 간격으로 티오프한다. 1번홀에서만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전년도 챔피언 더스틴 존슨(37.미국)은 마스터스 전통에 따라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타일러 스트라파시(미국), 리 웨스트우드(영국)와 함께 오전 10시 30분(8일 밤 11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