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8·LA다저스)가 25일(한국시간)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박찬호는 이날 오전 11시10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마무리 부진으로 승리를 날려버린 지난 14일과 랑데부 홈런을 맞으며 패전을 기록했던 19일에 이어 세 번째 3승 도전이다.

박은 현재 2승1패에 방어율은 4.21이다.

피츠버그는 24일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6개팀 중 최하위에 처져 있다.

내셔널리그 타격 공동 7위 존 반데르 월(타율 0.333)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타자가 없어 박이 상대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피츠버그 선발인 오마 올리바레스는 34세의 노장으로 올 시즌 승리 없이 2패를 기록 중이다.

방어율 7.80으로 구질이 썩 좋은 편은 아니므로 박은 팀타선의 도움을 기대해볼 만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