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특급"박찬호(28)가 LA다저스의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찬호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1 미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동안 5안타 3사사구만을 내주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은 1백52km,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박은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 4연승과 3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한편 올해초 트레이드파문을 일으켰던 게리셰필드는 6회말 결승홈런을 쏘아올리며 "찬호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은 오는 8일 오전11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전에 등판,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