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마녀공장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거래소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마녀공장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거래소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된 후 상한가)'을 기록한 마녀공장이 상장 이틀째에도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마녀공장은 전일 대비 7450원(17.91%) 오른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5만1500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마녀공장은 전날 따상으로 마감했다. 이날 급등에 '따상상'을 달성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부풀었다. 이 시간 주가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06.6%를 웃돌고 있다.

마녀공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00.47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기업 중 최대 경쟁률이다. 총 1917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의 99%인 1898곳(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밴드(1만2000~1만4000원)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다. 공모가는 희망가격을 초과한 1만6000원에 확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선 12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으로 5조600억원을 모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