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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사진=뉴스1)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사진=뉴스1)
[마켓PRO] 김남국 리스크에도…위메이드, 초고수들 순매수 상단 1위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위메이드를 사들이고 있다. 김남국 의원의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대량 보유 이슈에도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수들은 에코프로그룹주와 POSCO그룹주 등 2차전지 관련주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순매수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위메이드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화폐 '위믹스 보유와 관련해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최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5일 장현국 최고경영자(CEO) 명의 입장문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짜 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코프로그룹주인 에코프로(2위), 에코프로에이치엔(10위), 에코프로비엠(17위)과 POSCO그룹주인 포스코퓨처엠(5위), POSCO홀딩스(6위), 포스코인터내셔널(20위)도 투자 장바구니에 담았다.
[마켓PRO] 김남국 리스크에도…위메이드, 초고수들 순매수 상단 1위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은 하이브였다. 같은 엔터주인 JYP Ent.(4위), 와이지엔터테인먼트(14위)도 팔아치웠다. 하이브에 이어 금양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일명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홍보이사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수들은 SK하이닉스(11위)와 삼성전자(13위) 등 반도체 대형주 역시 많이 매도했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