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신작 게임이 흥행에 성공한 영향이다.

18일 삼성증권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대신증권도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 후 컴투스가 올린 하루평균 매출은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초반에 매출이 높았다가 급격히 하락하는 일이 많은데, 크로니클은 잦은 콘텐츠 업데이트로 하향 속도가 완만하다”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애니메이션 원펀맨과 크로니클의 컬래버레이션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게임 제노니아의 흥행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