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일인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18일 개별 종목 차별화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2포인트(0.19%) 밀린 2571.09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49억원, 2439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 홀로 664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10종목을 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46%), LG에너지솔루션(0.17%), LG화학(2.48%), 삼성SDI(1.46%)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2.34%), 현대차(-1.85%) 등이 내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48포인트(0.05%) 내린 909.02에 장을 마쳤다. 개인 홀로 264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4억원, 107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10종목을 보면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0.68%), 에코프로(6.32%), 엘앤에프(3.01%)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5%), HLB(-2.35%), 셀트리온제약(-2.08%), 카카오게임즈(-1.8%) 등은 내렸다.

한편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1.99%), 전기가스업(-1.95%), 기계(-1.92%), 건설업(-1.3%), 운수장비(-1.28%) 등이 밀린 반면, 섬유의복(2.58%)과 보험(1.49%), 화학(1.04%), 운수창고(0.59%)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흐름을 보면 이날 장에선 철강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 중에선 포스코스틸리온(16.56%), 현대제철(1.76%), 고려제강(0.96%) 등이 뛰었다. 철강 중소형주들 가운데에선 동국산업(25.15%), SK오션플랜트(3.81%), 현대비앤지스틸(2.98%) 등이 올랐다.

2차전지 장비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티에스아이유일에너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윤성에프앤씨(14.32%), 코윈테크(13.68%), 이노메트리(9.13%) 등도 올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