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화 가상자산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와 디파이 프로토콜 와이언파이낸스(YFI)가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약 10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격자가 아베 v1 마켓 내 모든 사용자의 USDT 대출 포지션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이번 익스플로잇 케이스에서 특이한 점은 일부 사용자들이 손해를 입기는커녕 돈을 벌었다는 점"이라며 "이는 공격자가 플래시론 공격 방식을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USDT 부채를 청산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익스플로잇 사고 발생 전날인 4월 12일 기준 아베 v1 프로토콜 USDT 대출 풀의 약 27%가 사용자에게 대출됐었지만, 보도 시점 기준 에이브 v1에 남아있는 USDT 부채는 0으로 표시되고 있다"라며 "에이브 v1 USDT 마켓에는 약 131만 USDT가 유동성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익스플로잇 공격자, V1 마켓 사용자 USDT 대출 포지션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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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블루밍비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