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SK증권 대표. 사진=김범준 기자
김신 SK증권 대표. 사진=김범준 기자
김신 SK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10년 넘게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

SK증권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K증권 본사에서 제69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연임 안건을 비롯해 10개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임기는 1년이다.

김 사장은 2013년 12월 SK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올해도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10년 넘게 SK증권을 이끌게 됐다.

사내이사에는 박태형 IB(투자은행) 총괄사장과, 구자원 비서실장이 선임됐다. 신임 사내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사외이사에는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최고투자책임자(CIO), 전성기 SPC삼립 사외이사, 김대홍 전 신한투자증권 영업고문이 선임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전성기·김대홍 사외이사와 최남수 서정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SK증권은 김 대표 단독 체제였다가 작년 말 전우종 SK증권 전 경영지원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SK증권은 이번 김 대표 연임으로 당분간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전 대표의 임기는 2024년 3월 정기주총일까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