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준공식이 지난 2021년 10월 포항 영일만 산단에서 열렸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준공식이 지난 2021년 10월 포항 영일만 산단에서 열렸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2차전지 소재 종목을 계속해서 쓸어 담는 한편, 반도체 관련 종목은 팔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4일 오전 10시까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마켓PRO] "에코프로그룹 계속 간다"…양극재만 사는 초고수들
포스코케미칼 외에도 에코프로비엠LG화학이 각각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수들은 숨고르기로 판단한 모습이다. 에코프로그룹의 에코프로에이치엔을 포함하면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상위 5개 종목 중 4개를 2차전지 섹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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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에너지솔루션탑머티리얼은 각각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2위와 4위에 랭크됐다. 투자심리가 쏠리는 2차전지 양극재 테마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는 DB하이텍이다. 반도체 설계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공식화한 데 따른 급등세에 고수들이 차익실현으로 대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