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에이블씨엔씨, 인수전 흥행 기대감에 11% '급등'
매물로 나온 에이블씨엔씨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인수전이 흥행할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이블씨엔씨는 전일 대비 840원(10.95%) 오른 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어퓨', '초공진' 등 화장품 브랜드를 갖고 있다. 앞선 언론보도에 따르면 IMM PE(프라이빗에쿼티)는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를 매각하기 위해 전날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다.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화장품 업체 5~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IMM PE는 약 4000억원을 들여 에이블씨엔씨를 인수했다. 이후 유상증자 참여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늘렸다. 본입찰은 오는 5월께 진행되며 IMM PE 본입찰 전까지 계속해서 LOI를 받을 예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