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케이피에스, 가장 저평가된 폐배터리 기업?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전자-New Story

📈목표주가 : 11만5000원→17만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5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수주잔고 확대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하는 데다, 로봇 및 전장 등 신규 사업 연구에 대한 성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 지난해 전장(VS)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
-전장 시장 개화로 관련 수주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변화 중인데, 향후 5년간 전장 제품 확대에 따라 차량향 아키텍처의 수요 증가로 가격(P)과 수량(Q)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80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점도 주목. 인포테인먼트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적용 차량 증가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구간이라는 분석, 전기차 부품은 전기차 출시 확대, 성능 강화로 구동계 부품 탑재 수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특히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확대로 글로벌 가전 업체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 선두 주자로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음.

이리츠코크렙-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

📉목표주가 :7000원→6500원(하향) / 현재주가 : 5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목표주가는 무위험수익률 상승과 12개월 선행 예상 주당배당금 변경 등을 반영해 기존 대비 7.1% 하향 조정했음. 고금리 지속이라는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 리테일 업종의 구조적 변화와 리테일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 감소라는 부담은 무시할 순 없을 것.
-그럼에도 안정적 계약 구조하에 배당수익 가시성이 높음, 서울 등 수도권 역세권에 위치한 실물 기초자산의 잠재적 활용도, 최대주주 지분 하락에 따라 연내 신규자산 편입 및 위탁관리리츠로의 전환 예상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아.

심텍-길어지는 겨울,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

📉목표주가 : 5만원→3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66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S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57.8% 감소한 3280억원, 326억원을 기록. IT와 메모리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물량 감속 폭이 예상보다 컸음. 더군다나 올 1분기 전반적인 메모리 및 비메모리의 물량 감소 폭이 확대되고 고정비 부담(패키지 가동률 50% 이하)이 가중되는 시기로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4%, 74.7% 급감한 1조1600억원, 882억원으로 전망. 업황 악화로 전방 메모리 유통 재고 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임. 추후 2분기 실적 회복 속도와 시장 수요 개선 시점에 따른 투자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SK스퀘어-투자의 귀재

📋목표주가 : 5만8000원(유지) / 현재주가 : 3만8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으로 현금 8600억원 유입 예정, 보유 지분 63.1% 중 약 29%를 매각했음. SK스퀘어의 총 SK쉴더스 총 투자금액 1조원 대비 평가 가치는 1조9000억원임.
-3월 말 첫 주주 환원 정책 제시 전망, 이익잉여금 4200억원의 올해 재무제표가 승인되면서 SK스퀘어의 상장 후 첫 주주 환원 정책 제시할 것으로 보임. 분할 후 SK스퀘어의 주가는 마이너스(-) 38%로, SK하이닉스(-28%)와 SKT(-25%) 대비 하락 폭이 큼, 올해는 자사주 취득이나 소각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케이피에스-가장 저평가된 폐배터리 기업, 4월부터 실적 반영

📋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1만590원
투자의견 : 없음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세기리텍 인수로 폐배터리 리사이클 산업 본격 진출, 세기리텍은 주로 납축전지 폐배터리를 순연 및 합금연으로 재활용하는 기업임. 또 폐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허가를 모두 받아둔 상태로 추후 납축전지 외의 폐배터리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기대됨. 2021년 기준 세기리텍 매출액은 884억원임.
-이번에 인수한 세기리텍은 탄탄한 사업을 바탕으로 리튬 전지 재활용 사업 진출 기대, 현재 납축전지를 전문으로 다루는 재활용 기업이지만 향후 리튬 전지 재활용으로의 확장이 유력하다고 판단. 생산능력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액도 1200억~1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케이피에스(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5.5% 늘어난 891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 흑자 전환을 전망.

컴투스-크로니클 글로벌, 낮은 기대감 대비 순조로운 스타트

📋목표주가 : 9만원(유지) / 현재주가 : 6만6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타깃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은 글로벌 게임 비교 기업 9개사의 올해 PER 평균 대비 10% 할인 적용, 향후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작이 부재한 점을 고려하여 멀티플 할인 적용했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초기 성과 기대 상회.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170개 국가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출시, 현재까지 일본을 비롯해 대만, 싱가폴,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모바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될 경우 기존 게임의 견조한 매출과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주가 모멘텀 발생 전망. 이번 리포트에선 실적 추정치는 조정하지 않았음, 향후 현재 수준의 트래픽 유지나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면 실적 추정은 상향 예정.

서연이화-전기차 시대에도 함께 한다

📋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1만2170원
투자의견 : 없음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도어트림, 범퍼, 헤드라이너 등과 같은 자동차용 내외장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90%가 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공장향임. 완성차의 생산차질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이익률이 개선됐음.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에 생산 공장 설립을 발표하는 등 고객사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 대한 납품을 대비한 출자를 했음. 향후 총 1억달러까지 투자될 예정인데, 초기에는 완성차 생산 기준 연산 20만대 규모로 시작할 계획임. 고객사의 생산 규모에 따라 추가적으로 증산될 가능성도 있음.
-특정 고객사 비중이 높다는 단점이 있으나, 생산이 중단된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담당하고 있음. 이에 따라 안정적 성장이 기대됨. 현재 주가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기준으로 P/E 4배, P/B 0.45배로 낮아, 동종업종 내 저평가된 수준이란 판단.

에스티팜-장기 관점에서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

📋목표주가 : 13만원(유지) / 현재주가 : 7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에스티팜의 매출성장과 영업이익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작년 영업이익률은 7.5%, 상각전영업이익(EBITA) 마진율이 14.2%에 불과함. 올리고 API사업의 영업이익률이 초기 바이오시밀러 등에 비해 크게 낮음. 올리고API 매출 성장에도 아직은 저마진 상태.
-공장효율화 등으로 원가율 하락을 진행하고 있음. 생산성이 21% 높아지고,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생산기간이 28% 단축됨. 제2 올리고동 건설 등에서 생산 능력이 증가하더라도 공장자동화 비율을 올려 공장인원 증가는 대폭 축소한다는 계획. 향후 원가율 하락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
-무엇보다 수익성 개선의 중요한 과제는 올리고API 상업화 물량이 늘어나는 것임. 작년 기준 상업화 올리고API 매출비중은 37%에 불과, 올해엔 API 매출액(예상 1666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주가는 전체 바이오주의 조정과 함께 하락 조종권에 머물고 있음. 장기간 조정을 받은 만큼 하락 리스크보단 상승 잠재력이 더 크다고 판단.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