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사진=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사진=AP 연합뉴스
세아그룹주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단 소식에 그룹 일부 계열사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27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세아베스틸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3%)까지 치솟아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특수강(25.37%)도 25%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장중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세아홀딩스(20.28%)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날 세아그룹이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사는 연내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3~5년으로 추정됐다. 납품 제품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생산하는 니켈·크롬·티타늄 등의 합금으로 스페이스X 로켓과 위성 엔진 등에 쓰일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미국 우주탐사 기업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