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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광 기자
올 들어 한국을 포함,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고,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서. 어디가 더 매력도가 높을까 궁금합니다.
사서 기다리기만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이것' [안재광의 더부자]
▶마경환 대표
적어도 금년 주식이란 자산은 좀 가성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우리가 다양한 노력, 그리고 위험 관리, 좋은 섹터를 발굴하는 노력. 이런 노력 대비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돈줄을 줄이고 있는 국면이잖아요.

많은 분들이 아직 오해하시는 것이 있어요. 경기 침체가 오는 해에 주식의 최저점, 바닥은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경기 침체 전에, 선반영하는 것이다. 경기침체 이전에 바닥이 찍히고 회복한다. 그렇게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1970년 이후에 미국만 보면, 9번 정도 경기 침체 국면이 있었어요. 놀랍게도 그 아홉 번 경기 침체 국면 모두 주식의 바닥은 경기 침체 한가운데서 찍혔어요.

경기 침체가 만약에 6개월이라고 가정하면, 통상적으로 경기침체가 끝나기 전에 주식은 바닥을 찍어요 .먼저 올라갑니다. 통상 침체 끝나기 전에 몇 개월 정도 먼저. 선제적으로 주가는 올라가는데, 어쨌든 경기 침체에 진입한 이후에 바닥 찍고, 추세적으로 올라갔다는 게 팩트예요.

그러면 일단 미국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아직 미국은 경기 침체에 안 들어갔죠.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갈 거냐, 안 갈 거냐는 보는 사람에 따라 좀 다르지만. 만약 경기 침체 진입한다면 과거의 데이터 상 아직 바닥이 아닙니다.

반면, 채권은 제가 이렇게 표현하는데. 여러분, 팔짱 딱 끼고 그냥 앉아 있으면 쭉. 우리가 미끄럼틀 할 때 앉아서 쭉 타면 쭉 내려가잖아요. 네, 지금 채권은 그런 좀 편안하게 좋은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국면이다. 그리고 이 국면은 어떻게 보면 지난 한 15년 중 가장 최고의 국면에 들어와 있다고 저는 판단을 합니다.

기획 한경코리아마켓
총괄 조성근 부국장
진행 안재광 기자
편집 박정호 PD
촬영 박정호 PD
디자인 이지영·박하영
제작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