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인적분할 재상장 첫날 '급등'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스피시장 재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33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905원(24.13%) 오른 4655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오롱글로벌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보통주권과 종류 주권(우선주)을 코스피에 각 재상장,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보통주는 6277만7250주, 우선주는 245만6120주가 상장됐다. 한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지난 2일 설립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권 자본금은 1000억원, 납입 자본금은 326억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와 롤스로이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보스 판매사업을 담당한다. 또 수입차 유통 판매 법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